"평생 단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 ‘올해의 신인상’을 꼭 받고 싶습니다. 활동을 시작하면서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꼭 차지하고 싶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하츠투하츠(사진)는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2025년 최고의 신인, 2025년은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하츠투하츠는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 무대를 선보이며 전격 데뷔했다.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예온, 스텔라, 유하, 이안, 에이나, 주은, 카르멘, 지우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는 SM의 30년 K팝 매니지먼트 노하우가 집약된 가장 글로벌하고 트렌디한 걸그룹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소녀시대가 ‘다시 만난 세계’로 당시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것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럽고, 에스파가 데뷔했을 때처럼 신선하고 도전적이면서도 귀엽고 발랄한 청량함이 매력이다.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타이틀 곡 ‘더 체이스’는 최근의 트렌드인 이지리스닝 계열이지만 기존 걸그룹들과 차별성을 둔 음악으로 팬덤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글로벌 메가 히트곡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더 체이스’는 영국의 R&B 그룹 플로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별한 베이스 신스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분위기 변화가 특징이다.
이들은 또 하츠투하츠 팀명의 의미를 소개하며 글로벌 팬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츠투하츠는 “저희 팀명은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나아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인 만큼 벅차고 설렌다”고 전했다. 이어 “하츠투하츠의 로고에 네잎 클로버가 있는데 일상 속에서 발견한 행운이라는 의미로, 저희가 일상 속에서 발견한 행운이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5세대 대표 걸그룹이자 SM의 소녀시대, 에스파를 잇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대중의 기대감에 부담은 없을까. 이들은 “선배님들이 관심도 가져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부담감 보다는 오히려 고마움이 크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팀으로서 롤모델로 소녀시대를 꼽으며 “한분 한분 매력이 엄청 크신데 이 모든 매력이 시너지를 내 더 큰 매력을 만들어 낸다”며 “저희도 그런 매력을 꼭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지만 팬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활동 일정이 꽉 차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앞으로 저희만의 단독 콘서트, 단독 팬미팅, 해외 팬미팅을 하고 싶다”며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