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평가제도가 시행된 이후 2022년에 이어 2023년, 2024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최초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자 매년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4년 평가에서는 기관의 혁신역량, 혁신 성과, 주민체감 민생 중심 대표 과제, 국민 체감도 평가 등 4개 항목, 11개 세부 지표를 심사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서 지역 주민의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섬 1주치병원’ 무료 진료 서비스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의료 특화 인공지능(AI) 통번역 시스템을 활용해 외국인 환자의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한국어로 변환해 제공하는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특히 주민체감 민생 중심 과제로 추진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 이 사업은 인천지하철 1,2호선의 30개 역에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의 소량 택배 물량을 모아 택배사와 일괄 계약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평가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행정혁신으로 더욱 살기 좋은 인천,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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