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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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서초구 서리풀공원 일대에 5조원 규모의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사업이 7월에 시동을 건다. 사업의 수혜 지역인 교대역 인근 유원서초 전용 105㎡는 2년 만에 4억5000만원(28.3%) 급등하며 개발 기대감을 반영했다. 서초역 초역세권 단지들도 6개월 새 1억원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 성북구와 동대문구는 대규모 신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모양새다. 2840가구 규모의 장위자이레디언트와 3000가구 이상의 래미안라그란데가 공급된다.
단지 수준으로 형성됐다.
■ 서리풀 개발 착공 임박...인근 집값 상승세
서초구 서리풀공원 일대 9만4070㎡ 부지에 연면적 59만8405㎡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이 7월 첫 삽을 뜬다.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들이 입주하는 오피스 5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3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서초역 초역세권인 마제스타시티힐스테이트서리풀 전용 59㎡는 올해 1월 18억5000만원에 거래돼 5개월 전보다 1억1000만원 상승했다.
■ 동북권 대단지 입주에 전세시장 약세
성북구와 동대문구의 전세가격이 대규모 신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장위자이레디언트 전용 84㎡ 전세가는 5억 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이는 5년차 인근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도 전용 84㎡가 4억3000만~5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오는 등 시장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입주물량이 28.2% 감소해 하락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 LH·건설사 신규 발주 확대...건설경기 회복 기대
LH가 올해 19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 발주를 추진한다. 공공주택에 12조6000억원, 3기 신도시에 3조5000억원을 투입하며 상반기에만 59% 조기 집행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028260)은 한남4구역(1조5723억원)과 대림가락 재건축(4544억원)을 연이어 수주했고, DL이앤씨(375500)도 3993억원 규모의 서대문 연희2구역을 확보하는 등 정비사업 시장은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한국판 실리콘밸리’ 하반기 첫삽…“인근 아파트 2년새 4.5억 쑥”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서초구 서리풀공원 내 옛 국군정보사 부지에 5조원 규모 복합단지가 7월 착공에 들어간다. 59만8405㎡ 규모의 업무시설과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첨단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강남권의 새로운 산업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인근 주거 시설의 수요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서초역·교대역 일대 아파트값은 6개월 새 1억원 이상 상승했다.
2. 대규모 입주장에…전세가 뚝뚝 떨어지는 서울 동북권
- 핵심 요약: 성북·동대문구의 전세가가 5~10% 하락했다. 동북권에 대단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고 전·월세 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이 크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동북권 전세가 하락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된다.
3. LH, 올해 신규 발주에 19조 원 투입한다
- 핵심 요약: LH가 19조1000억원 신규 발주를 추진한다.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에 3조5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전체 발주 금액 중 12조6000억원은 공공주택 건설과 부대 공사에 쏟아 붓는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59% 조기 집행을 목표로 한다.
[시장 참고 뉴스]
4. 정비사업 수주 ‘올인’ 삼성물산…올 수주 벌써 2조 넘겨
- 핵심 요약: 삼성물산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267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한남4구역·대림가락 재건축 등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공격적으로 주택 사업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관련 투자가 지연되면서 주택 사업으로 방향키를 돌리는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5. DL이앤씨, 3993억 규모 서대문 ‘연희2구역’ 재개발 수주
-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3993억원 규모의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연희2구역은 홍제천과 안산이 가깝고 내부순환로 및 서부선 경전철(예정), 홍대입구역 등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단지는 총 109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6. 6000억대 빌딩 매입 올리브영 …CJ(001040) 합병전 몸 키우나
- 핵심 요약: CJ올리브영이 KDB생명타워를 6000억원대에 인수한다. 그룹 지주사인 CJ㈜와의 합병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올리브영이 자산규모를 키울 경우 합병 비율 산정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그룹 승계 과정에서도 오너 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키워드 TOP 5]
서리풀 복합개발, 동북권 전세하락, 공공재개발 확대, LH 조기발주, 정비사업 수주전,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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