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 시범운행을 마치고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의 시범운행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운행 데이터 분석,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효율적인 노선 변경안을 마련했다.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쌍령~경안~탄벌~태전~양벌 간 4개 노선 △목현~탄벌 간 1개 노선 △퇴촌~초월 간 1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에 걸쳐 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으며 이용 요금은 현재 학생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시는 지역 노선을 통합해 순환형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유 학교를 확대했고, 다 기점 출발 방식을 도입해 등교 시 기존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태전지구 중학교의 과밀화로 인해 원거리 배정되는 고산2지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최적의 노선을 마련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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