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오는 9월까지 남한강변 당남지구 둔치에 36홀 규모의 대신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대신파크골프장 신설을 위해 이충우 여주시장이 한강유역청과의 수차례에 걸쳐 협의한 끝에 지난 19일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내면서 시설 공사가 가능해졌다.
대신파크골프장은 5만 5970㎡의 면적에 총 36홀 규모로, 시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광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조성해 이용자 수요를 맞추고, 오는 10월 당남리섬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단위의 파크골프 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대신파크골프장은 현암파크골프장(63홀)과 점동파크골프장(18홀)에 이은 여주시의 세 번째 구장으로, 구장 조성이 완료되면 시는 총 11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며 수도권 내 시군구 중에서는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 시장은 “파크골프는 최근 어르신 생활체육 분야에서 각광 받는 스포츠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입장료 일부를 바우처로 환급해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