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운영사 RXC(대표 유한익)가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시상식 라이브 중계를 맡는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국내 대중음악의 대중성과 음악성을 균형 있게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대중음악 평론가, 음악 전문 기자·에디터, 방송 PD 등 5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후보 및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되며, 프리즘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들이 후보에 올랐다. 음악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단편선이 이끄는 밴드인 ‘단편선 순간들’은 작년 발매한 앨범 '음악만세'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음반 등 6개 부문 후보로 지목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걸그룹 ‘에스파’는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돼 이목을 끌었다.
프리즘은 이번 시상식에서 공동주관사로서 시상식 라이브 중계뿐만 아니라 ▲시상식 디자인 에셋 제작 ▲오프라인 미술 설치(VMD) 운영 ▲시상식 기획 및 운영 지원을 담당한다. 올해 시상식의 MC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로 잘 알려진 문상훈이 맡으며, 비비, 존박, 에스파, 슬롬, 실리카겔, 이승윤 등 약 40명의 아티스트가 시상자 및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프리즘은 지난해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의 단독 미디어 중계 파트너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공동주관사로서 역할을 확장했다.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미디어 역량을 키워가며 음악·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백상예술대상, 골든디스크어워즈, 골든웨이브 도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협업을 이어가며 차세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선두주자로 역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리즘은 공연 및 전시 기획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순한 중계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역할까지 확장하고 있다. 인디밴드 아도이의 리메이크 앨범 ‘us’ 음감회,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꿈의 거처’ LP 음감회, 재즈 아티스트 선우정아와 함께한 재즈박스 라이브 공연, 스텔라장의 샹송 라이브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한국대중음악상을 공동주관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프리즘의 테크 기반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시상식을 더욱 고품질의 콘텐츠로 제작하고, 대중에게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록, 모던록, 메탈&하드코어, 랩&힙합, 알앤비&소울, 팝, 케이팝, 일렉트로닉, 포크, 재즈, 글로벌 컨템퍼러리 등 총 11개 장르에서 최우수 음반 및 노래 부문 수상이 진행된다. 또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등 종합 분야 시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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