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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베테랑' 이민아, '신생' 캐나다 리그 오타와 입단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리그 도전

먼저 입단한 추효주와 호흡 맞출 예정

캐나다 여자축구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 구단이 이민아의 영입을 알렸다. 사진 제공=오타와 래피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34)가 캐나다 리그로 진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캐나다 여자축구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 구단은 24일(현지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민아의 영입을 알렸다.



이민아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83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이민아는 2012년부터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다가 2018년 아이낙 고베(일본)에 입단하며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20년 국내로 복귀한 이민아는 지난해까지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WK리그를 누볐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에 신생 캐나다 리그로 향하게 됐다.

이민아는 오타와에 10일 먼저 입단한 국가대표 측면 자원인 추효주와 한솥밥을 먹는다.

캐나다의 NSL은 세계 5대 여자프로축구리그를 목표로 2025년 4월 공식 출범하는 신생 리그다. 원년에는 이민아, 추효주가 뛰는 오타와를 포함한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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