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보안 전문 기업 지엔이 AI 기반 제로 트러스트 IoT 보안 플랫폼 ‘Z-Sentinel(Z-센티넬)’을 오는 3월 출시하며 Io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 플랫폼은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도 IoT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AI기반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내 취약점과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기업의 모든 IoT 자산과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존 보안 솔루션 대비 빠른 위협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Z-Sentinel은 제로트러스트 원칙 기반으로 가시성을 확보하고,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해 트래픽 분석과 프로토콜 해석으로 IoT 디바이스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기반으로 정상 통신 패턴을 학습해 이상 트래픽이 발생하면 즉시 차단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비인가 디바이스까지 포함해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며 보안 패치 누락이나 취약 암호화 등 보안 위험을 자동으로 탐지해 개선 방안을 제공한다.
또한, 통합 IoT 보안 운영으로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자가 자산과 보안 상태, 취약점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동화된 모니터링과 취약점 관리로 인건비와 대응 시간을 절감하며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에이전트 설치가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다. 에이전트 설치 없이 빠르게 구축할 수 있으며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IoT 기기 해킹 사건이 꾸준히 일어나면서 IoT 기기에 대한 보안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의 월패드 해킹으로 거주자들의 사생활이 노출돼 대중의 큰 우려를 산 바 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해킹되는 사건이 일어나 과기정통부가 실제로 시연을 통해 IoT 기기 해킹을 통해 사용자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과 관련해 인력등 자원이 부족한 곳은 각 기기의 활성화 상태나 오류 발생 여부 등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 지엔의 Z-Sentinel은 공공기관이나 제조업 등 IoT 기기를 주로 활용하는 곳에서 사용하면 특히 효율적이다. Z-Sentinel이 연결된 기기를 자동으로 식별/탐지할 수 있어 보안 허점을 확연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엔은 XIoT 융합 보안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IoT 보안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첨단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역량과 기술력을 통해 IoT 디바이스가 연결된 환경을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엔은 지난해 ICT 분야 국정감사에서 중국산 IoT 기기의 해킹 시나리오를 직접 시연하며 해킹공격의 과정 전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최근 글로벌 해킹대회 폰투온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해킹에 대한 취약점을 보고해 주최측으로부터 호평받기도 했다.
지엔은 Z-Sentinel을 세계보안엑스포와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SECON & eGISEC 2025)에서 선보인다. SECON & eGISEC 2025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며, 지엔은 V005부스에 위치했다. 행사 마지막 날 오전에는 지엔 조영민 대표의 ‘IoT 보안 혁신: 디바이스 식별과 이상행위 탐지’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엔 조영민 대표는 “Z-Sentinel은 보안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과 제조사같은 곳에서 손쉽게 보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IoT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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