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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0% “AI 도입 어렵다”…AX 돕는 전문 기업 ‘주목’





국내 기업 대다수가 AI 도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기업정보화통계집’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기술·서비스 도입률은 30.3%에 그쳤으며, 전문 인력과 인프라 부족이 주요 장애물로 지적됐다. 이에 기업의 AI 전환(AX)을 돕는 전문 기업들이 새로운 해결사로 부상하고 있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는 AI 기술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과 운영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대표적인 기업이다. 자체 서버에 AI 모델을 탑재해 자막 파일 생성과 B2B 사업에 필수적인 테스트 문항 개발 등 주요 업무를 자동화하며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특히 글로벌 사업에서 AI 기반 자동 번역 시스템을 도입해 번역 비용을 99% 절감했으며, AI 챗봇 도입으로 최소 인력으로 고객을 지원하며 학습 문의 처리 비용을 9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AX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은 데이원컴퍼니는 패스트캠퍼스 CIC를 중심으로 기업 교육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B2C 사업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별 요구사항과 직장인들의 학습 선호도를 분석해 기업별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산업 최전선의 리더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확보했으며, 단순히 외부 강사를 연결하는 아웃소싱이 아닌 기업별 최적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인하우스 방식으로 B2B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B2B 전용 구독 상품 ‘생성형 AI 올인원 구독제’를 출시해 주목받았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AI 기술은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데이원컴퍼니는 AI 기반 교육 솔루션으로 기업들의 AX를 지원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6월, 기업의 업무 환경 혁신을 목표로 생산성 중심의 AI 도구인 ‘원(ONE) AI’를 출시하며 기업 AX를 돕고있다. 원AI는 기업 규모와 업무 영역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과 구성원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인다.

원AI는 더존비즈온의 주요 솔루션인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에 통합돼 ERP, 그룹웨어, EDM 등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특히,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기반으로 AI의 성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1,000여 개 기업이 원AI를 도입하며, AI 기술이 각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원AI는 정보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AX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개최된 ‘모든 직원이 알아야 할 AI 연말정산: ONE AI로 원(願)하는 답(答)을 찾다’ 세미나에서는 원AI 기반 원스톱 연말정산 서비스가 소개됐다. 원AI는 연말정산 과정에서 사전 준비부터 자료 입력, 데이터 연동, 검토, 확인에 이르는 12단계 과정을 절반으로 줄이며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AI 챗봇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절세 방법을 안내해 직장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와이즈넛은 2000년에 설립된 생성형 AI 전문 B2B 기업으로, AI 챗봇, 검색엔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5,5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특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서 AI 검색, 챗봇, SaaS 등 8개 제품을 등록해 꾸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와이즈넛의 AI 솔루션은 국내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부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와이즈넛의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 ‘ex-GPT’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방대한 내부 데이터에서 원하는 자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질의에 대한 신속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GPT’에는 와이즈넛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와이즈 아이랙(WISE iRAG)’이 적용됐다. 와이즈 아이랙은 내부 문서를 분석해 도큐먼트(Document) AI를 기반으로 유사성을 판단하고, RAG 기반 벡터 검색과 키워드 검색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ex-GPT’는 국회자료, 감사자료, 법률자문 등 방대한 과거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업무에서 더 빠르고 정교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법령 및 규정 요약, 번역, 보도자료 작성 등 다양한 작업에서 생성형 LLM과의 연계를 통해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답변을 생성하며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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