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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회사 이번엔 '비닐하우스' 논란…건축법·농지법 위반 딱 걸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김규빈 기자




'빽햄 세트', '브라질산 닭', '감귤오름 함량'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더본코리아가 이번에는 뒤늦게 알려진 '비닐하우스' 논란으로 또 도마 위에 올랐다.

25일 예산군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측은 충남 예산군 오가면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를 용도와 다르게 사용해 행정기관으로부터 행정명령 사전통지를 받고 철거했다.

25일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에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 2동(총 440㎡)이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내용과 달리 창고로 쓰인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예산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2012년 설치 당시 농업용 고정식 온실로 사용하겠다고 신고된 해당 비닐하우스는 기자재 등을 넣어두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다.



예산군은 행정처분에 앞서 처분 내용을 알리는 사전통지를 더본코리아에 전달했고 더본코리아 측은 작년 12월 비닐하우스를 철거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건축물 축조 신고 용도와 다르게 사용됐다고 판단해 농지법과 건축법을 모두 위반했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사전 통지했었다"고 말했다.

앞서 백 대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한 '빽햄 선물세트'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더본몰은 정가 5만 1900원의 선물세트를 45% 할인한 2만 8500원에 판매했지만 이는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스팸'보다 비싼 가격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더불어 국내 농수축산물을 홍보하겠다던 백 대표의 더본몰에 올라간 '빽쿡 치킨 스테이크'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주 재료(97.81%)인 '염지닭정육'은 브라질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외에도 조림 소스에는 탈지대두, 천일염, 정제염 등이 들어갔으나 대부분 호주산, 중국산을 비롯한 외국산이었다. 국내산으로 표기된 유일한 재료는 '생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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