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춘천 한마음클럽 회장 최광혁입니다. 시청에서 일하다 은퇴 후 파크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은퇴 전에는 파크골프를 잘 몰랐는데, 우연한 계기로 3년 전 입문했습니다. 아직 수준급의 실력은 아니지만,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도 키우고, 한마음클럽도 결성하게 됐습니다.
저희 클럽은 ‘즐겁게 운동하자’라는 취지로 2023년 1월 결성된 신생 클럽입니다. 춘천시 파크골프 협회에 등록된 39개의 클럽 중 하나로, 춘천 서면 구장과 소양강 구장을 주로 이용합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월례회를 열고, 구장 휴장 기간에는 춘천 근교 둘레길에 가는 등 매달 한 번은 꼭 만나려 합니다.
또 매주 목요일 ‘번개팅’을 열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밴드에 공지를 올려서 시간 맞는 회원끼리 라운딩을 나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를 자랑한다면
저희 클럽은 “건강하게·즐겁게·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함께 운동하고, 친목도 나누고 있습니다. 회원 연령대가 비슷하다 보니,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입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니 월례회 등 정기 행사 참여율도 높고, 친목 도모도 활발합니다. 월례회에는 회원 대부분이 참여하고, 운동 후에는 꼭 같이 식사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양강 강가에 저희 클럽만이 이용할 수 있는 ‘둥지’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회원들이 휴식도 하고 담소도 나누는 곳으로, 한마음클럽만의 아지트 같은 장소입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회원들이 훌륭한 성과를 만들기보다, 춘천과 강원에서 이름난 멋진 클럽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실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든 들어가고 싶어 하는 명품 클럽’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클럽 회원들의 활약을 자랑해주세요.
작년 파크골프 지도자 자격증 시험에 5명이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지도자 시험은 협회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야 응시할 수 있으니, 그만큼 협회에서 경험을 쌓은 회원이 많습니다. 제 경우 올해 1급 지도자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을 얻어, 1급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2023년엔 강원 생활체육 도대회에서 4위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저희 클럽은 신생이니만큼, 훌륭한 성과를 내기보다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춘천시에서 리그전을 연 6회 개최하는데, 이런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기보다 경기력을 검증하고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파크골프의 매력은
저렴한 비용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배드민턴, 탁구 등 중장년들이 즐기는 스포츠 중 1만 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주로 사용하는 구장은 한 달에 1만 원만 내면 언제든 즐길 수 있으니,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또 파크골프는 ‘혼자, 그리고 같이’하는 운동입니다. 앞서 말한 스포츠와 달리 따로 팀을 구성하거나 파트너를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혼자 모임에 참여해도 클럽 회원들과 언제든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게다가 춘천의 경우 구장이 보통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오래 이동하지 않고 언제든 잔디 구장에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은
우선 춘천 내 두 구장의 이용료를 합쳐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서면 구장과 소양강 구장을 주로 이용하는데, 서면 구장보다 소양강 구장의 접근성이 더 좋다 보니 소양강 구장에 사람들이 몰려 혼잡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용료를 내고 서면 구장과 소양강 구장을 함께 이용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인원이 분산되고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서면 구장과 소양강 구장의 휴장일이 월요일로 겹쳐, 회원들이 월요일에는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도 지자체 차원에서 개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