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해 경기미래교육 알리기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임 교육감 일행은 공항 도착 직후 하버드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한인학생회와의 간담회를 위해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로 이동한다. 이 자리에서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나눈다.
이어 26일 오후에는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간담회를 갖는다. 레이머스 교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열린‘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고, 하버드대학교에 임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 이후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경기)의 교육개혁: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방문 3일 차인 27일에는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및 벨몬트 교육감과의 대화, 학교 수업 참관, 학생 격려 등을 진행한다.
임 교육감은 28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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