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가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는 지난 25일 MBC FM46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를 통해 "계약금을 말할 순 없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내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 수 있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가 계약한 원헌드레드는 MC몽과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연예 기획사로 그룹 더보이즈, VIVIZ(은하·신비·엄지), 가수 태민, 이무진, 이수근, 이승기 등이 소속돼 있다.
김대호는 "오늘이 계약 당일이다. 여러 형태로 방송 스케줄을 잡으려는 분들이 꽤 있다. 너무 죄송하지만 소속사와 정리가 마무리되고 나서 그다음에 매니저, 소속사 통해서 일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 완벽하게 준비는 안 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대호는 '30억 벌면 은퇴할 거라 했는데, 지금도 그렇냐'는 물음에는 "100억은 겸손하지 못한 것 같다"면서도 "그냥 100억으로 할까요?"라고 말했다.
계약금 뿐 아니라 향후 받게 될 출연 단가도 크게 뛸 것으로 예상된다. SBS 아나운서 출신 배성재는 2021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나운서 때는 컬투쇼 1회 출연하면 1000원이었는데 프리랜서 선언 후 100배는 뛴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JTBC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도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뉴스 할 때랑 지금이랑 어느 게 더 재밌냐"는 질문에 "비교도 안 된다. 돈이 다르지 않나"라며 "회사에서 월급 받고 뉴스 출연료 2만 원 받다가 통장에 정산되서 들어올 때 믿기지 않는 돈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건물주가 되기도 했다. 2021년 당시 65억 원에 매입한 건물의 현재 시세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대호는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김초롱·오승훈과 함께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MBC 이브닝 뉴스', '생방송 오늘 저녁', '뉴스투데이', 'MBC 주말 뉴스' 등 다수 교양·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엔 MBC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의 '4춘기' 콘텐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휘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과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과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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