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먹고 즐기다 간 축제가 아닌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는 긴 여운을 남기고 시민 참여도와 함께 창의성으로 무장한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 낸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전국 최고의 ‘경제축제’로 인정 받았다.
순천시는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축제가 지역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운영 방식,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와 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상권의 매출 증가와 지역민 참여 확대, 친환경적 운영 방식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순천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순천시 관광과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상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가능했다”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조화를 이뤄 함께 성장하고,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축제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대표 축제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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