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선도지구 이외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정비사업 밑그림이 올해 6월 중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와 26일 1기 신도시 부단체장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13개 선도지구와 2개 연립단지의 특별정비계획 수립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와 지자체는 선도지구의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향후 사업 추진 절차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 사업시행 방식 결정 등 주민 간 합의가 필요한 사항은 국토부와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래도시지원센터가 수시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선도지구 탈락 단지를 대상으로 ‘2차 선도지구’ 지정은 별도로 하지 않고, 지자체별로 상황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3~5월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6월 중 최종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관련 문제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미래도시펀드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등 행정 및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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