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앵커 출신' 류근찬 전 국회의원, 76세 나이로 별세

류근찬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류근찬 전 국회의원이 26일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류 전 의원은 1974년 KBS 공채 기자 2기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KBS 정치부 차장,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6년간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 1997년에는 시사저널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2위에 오르며 언론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의 언론특보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04년 17대와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충남 보령·서천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아내 조영순씨와 자녀 익희(비앤빛안과 대표원장)·민희(동시통역사)씨, 사위 김석환(위메이드 부사장)씨, 며느리 조남혜(라이튼업USA 대표이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낮 12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진달래 메모리얼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