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도서구입비 예산 19억 8000만원 중 16억 5000만원(83.33%)의 예산을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거쳐 23개 지역서점을 구매 대상 서점으로 선정해 서점 1곳당 7000만원 상당의 책을 구매하기로 했다.
배정된 예산 중 7억원은 시민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빌릴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예산이다.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하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을 써오고 있다. 20억원 안팎의 구매예산을 책정하고 있다.
또한 지역서점위원회 운영, 서점 점검을 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서점 카드뉴스 제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서점 프로그램 안내, 북페스티벌 개최 시 부스 운영 등으로 지역서점을 홍보하며 시민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서점과 상생하는 노력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문화를 즐길 공간을 지키는 등 전국 최고의 책 읽는 도시를 유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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