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일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최근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경기 북부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미래형 미니 신도시로 성장할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미래가치가 우수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용지 입찰에 다양한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양주시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우건설, 테라앤, 제일건설, 중흥토건 등 민간 기업과 4 대 6 비율로 합작회사(양주역세권개발PFV)를 설립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곳은 여의도 면적 5분의 1에 달하는 64만6,680㎡(약 19만5,620평) 용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총 3,882세대(약 1만명)가 거주할 수 있는 미래형 융복합도시로 조성되며 공동주택 용지 5곳과 복합용지 1곳에 아파트를 조성하고 단독주택을 지을 계획이다. 주거와 상업, 업무, 지원 단지는 분리하여 개발하고 풍부한 녹지도 지구 내에 확보할 예정이다. 또 최근 사업지구 내에 양주 유양초등학교의 신설 이전이 확정됐다.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초등학생 769명과 기존 유양초 학생 16명 포함 총 785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함께 양주시의 발전을 책임질 양주테크노밸리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총사업비 1,104억원을 들여 21만8000㎡(약 6만5,976평)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로 총 1조 8,68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43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373명의 고용 유발효과로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돼 경기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주테크노밸리는 GTX-C,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등의 교통 편의성이 강점으로 손꼽히면서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광운대 첨단IT연구소와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등의 입주가 확정됐다. 최근 협약을 맺은 곳은 모두 8곳, 입주 의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을 합치면 50곳이 넘을 만큼 굵직한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 두 개발 사업의 연계로 경기 북부 일대가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게 되면, 직주근접의 실현은 물론 자급자족이 가능한 ‘원스톱’ 미니신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이에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한 최근 마지막 용지 입찰 신청에 다양한 투자수요가 몰렸으며, 계약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시지원시설용지 및 상업·업무시설용지의 용적률이 기존보다 한층 완화된 만큼, 양주역세권을 대표하는 굵직한 건물들이 들어설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상품성과 분양성을 갖춰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재입찰 신청을 앞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는 ▲점포겸용단독주택 3필지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 ▲상업시설용지 8필지 ▲업무시설용지 2필지다. 또 추가 입찰 신청에 나서는 용지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필지가 예정돼 있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80%로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1층에는 근생시설, 2~4층에는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으로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자족기능을 높이는 각종 생활 편의 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교육원·연구소 등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기존 10층으로 제한된 층수가 완화되어 해발고도 130m(계획고 포함) 이하 건립이 가능하다.
양주시청과 양주역 바로 앞 용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양주역세권 공동주택과 양주테크노밸리 배후수요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대규모 상업시설,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용지에 따라 건폐율 70%, 용적률 350~450%를 적용 받으며 기존 12~15층으로 제한된 층수가 완화되어 해발고도는 130m(계획고 포함) 이하로 건립할 수 있다. 업무용지의 경우 2필지를 일괄로 묶어 입찰이 진행된다.
추가 입찰 신청에 나서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속 ‘힐링 라이프’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 인근에 공공청사, 학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질 높은 주거 여건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은 건폐율 60%, 용적률 180%, 100세대 이하, 3층 이하(필로티 포함)까지 건립 가능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재입찰·추가입찰 신청 및 입찰보증금납부는 오는 3월 3일(월) 오전 10시부터 6일(목)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찰과 낙찰자 발표는 각각 7일(금) 오전 10시, 오후 4시 이후에 진행되며 계약 체결은 10일(월) 오전 10시부터 12일(수)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시 10%, 8월 20일(수)에 90%를 납부하면 되며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매매대금 전액 납부 후 소유권이전이 완료되면 즉시 가능하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용지 입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