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할 11개 기업을 27일부터 모집한다. 이 곳은 핀테크·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금융기술 분야 기업의 집적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육성 플랫폼이다. 현재 BIFC 11~15층의 ‘U-Space’와 부산상공회의소 3층의 ‘S-Space’에서 43개 사가 입주해 있다.
이번 모집은 창업 7년 이내의 정보기술(IT) 및 데이터 역량을 갖춘 기술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핀테크, 디지털 전환,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S-Space의 경우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이며 고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간, 사업화, 교육 등 삼중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이 금융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단순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입주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B-Fintech 20’ 인증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장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업지원금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신청 접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 오후 3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올해 투자 유치, 사업화, 인력 양성을 더욱 강화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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