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국립창원대와 경남대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의 총괄 전담 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평가를 했다.
이번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에서는 △석·박사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 과정 △기업 재직자 교육을 지원하는 맞춤형 실무교육 과정 △대학과 기업 간 연계를 통해 청년 대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연계 인턴십 과정이 운영된다.
창원대는 석·박사 학위 과정의 '성과 기반 고급인력 양성 과정'을, 경남대는 청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 연계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이들 대학은 5년간 매년 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된 도내 대학에 지방비를 추가 지원해 진해신항 개장을 대비한 해운항만물류 인력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개장을 대비해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은 우리 도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며, “지역대학이 물류인재 수급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