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가 과학·외국어·스포츠 등 특화 프로그램 지원에 등·하교, 병원 동행과 같은 특화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인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특화 돌봄센터는 김포시 내 다함께돌봄센터 중 권역별로 3곳(통진·구래·운양)을 지정해 운영한다. 현재 과학, 외국어, 스포츠 프로그램은 이달 중순부터 진행 중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과학은 통진읍, 외국어 구래동, 스포츠 운양동 등 3개 분야로 지원되며 분야별 전담 강사를 배치하고 다양한 교재교구를 지원, 체계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시는 돌봄부터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김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육성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안심동행서비스(등·하교 동행, 병원 동행)는 개학일에 맞춰 다음 달 4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동행서비스는 출근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 자녀 가정을 위해 돌봄센터에서 오전 7~9시 사이 아침 돌봄과 간식 제공 등 등교 준비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학교까지 동행해 주는 등교 동행, 초등학교 저학년의 하교 동행, 아이가 아플 때 돌봄 선생님이 병원까지 동행 해주는 사업으로 구체화되며, 틈새 돌봄을 통해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교육발전특구 김포시는 학원보다 특화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누구나 언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틈새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어렸을 때부터 질높은 돌봄과 교육을 제공, 사교육 걱정까지 덜어내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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