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대표이사 이규필)가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ESG 활동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오토케어는 2024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현장 실습을 통해 직무 적응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림대학교 최성식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오토케어가 운영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은 ‘24년 7,8월(1기)과 11~’25.2월(2기), 총 25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실제 자동차 순회 정비 절차를 익히고, 현장 전문가와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기 참가자의 경우 교육의 모든 항목에서 100% ‘매우 만족’을 기록했으며, 2기 역시 프로그램(100%), 커리큘럼(93%), 운영 시간(100%)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이론으로만 배웠던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며 정비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특히 책임 정비사와의 피드백 과정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실습을 통해 자동차 정비업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정확성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체감했다"며, "정비업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확신으로 바뀌었고,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프로그램 종료 후, 많은 참가자들이 자동차 정비 및 관련 직군으로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오토케어는 이에 따라, 멘토링과 취업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롯데오토케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ESG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오토케어 관계자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ESG 경영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직무를 체험하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롯데오토케어의 사례처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도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이 단순한 노동시장 과제가 아니라, 기업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경험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 경험 부족이 청년 취업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실질적인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고용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오토케어의 사례는 ESG 경영이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롯데오토케어는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고,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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