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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아내 故서희원 유해 자택에 둬…안타까운 사연 밝혀져

구준엽, 쉬시위안(서희원), 연합뉴스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 위안(서희원)의 유해를 자택에서 보관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서희원의 장례 계획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서희원 동생인 방송인 쉬시디(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생전에 언니가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원한다’고 했다. 수목장 신청이 완료되면 사랑하는 언니의 유해를 자연으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고인의 뜻에 따라 서희원의 수목장이 지난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 가족과 논의 끝에 매장지를 다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유해가 여전히 집에 보관돼 있어 이웃들의 항의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서희원 가족들은 일본에서 장례와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고인의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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