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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WEC 개막전 '카타르 1812km', 페라리 트리플 포디엄으로 시즌 경쟁 선점

내구 레이스의 최고봉, FIA WEC 2025 시즌 개막해

안정적인 레이스 펼친 페라리 진영 트리플 포디엄

LMGT3 부분에서는 콜벳 앞세운 TF 스포트가 승리

페라리가 FIA WEC 2025 시즌 개막전, 카타르 1812에서 트리플 포디엄을 차지했다. 사진 FIA WEC(DPPI)




전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이자 수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FIA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의 2025년 개막전 '카타르 1812km(Qatar 1812km)'가 10시간 넘는 혈투로 막을 내렸다.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Lusail International Circuit, 5.419km)를 무대로 펼쳐지는 카타르 1,812km는 '오프 시즌의 담금질' 그리고 '프롤로그'를 통해 한껏 끌어 올린 컨디션으로 '올 시즌의 향방'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대회다.

이번 카타르 1812km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캐딜락 등 일부 제조사들은 '파트너 팀'을 교체하며 전열을 새롭게 구성했고, 애스턴 마틴을 비롯한 새로운 팀들의 참가 등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만큼 더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

FIA WEC 카타르 1812km 스타트 장면. 사진 FIA WEC(DPPI)


그러나 10시간 넘게 펼쳐진 카타르 1812km의 결승 결과는 다소 일방적으로 끝났다. 페라리의 하이퍼카, 499P 세 대가 연이어 체커를 받으며 '페라리 진영의 완벽한 승리'를 달성하고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었다.

1위는 안토니오 푸코(Antonio Fuoco)와 미구엘 몰리나(Miguel Molina), 그리고 니클라스 넬슨(Nicklas Nielsen)의 50번(페라리 AF 코르세)의 499P가 주인공이었고, 2위는 노란 차체의 83번(AF 코르세), 3위는 51번이 차지했다.

포디엄에 오른 페라리 진영의 선수들. 사진 FIA WEC(DPPI)




경기 초반은 말 그대로 혼전이었지만 '레이스의 흐름'이 페라리에게 완벽한 모습이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 할 수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포르쉐 펜스키 레이싱은 게속 혼란스러웠고, 기대를 모았던 캐딜락은 '팀 내 사고'로 악몽이 겪었다.

그러는 사이 페라리 진영의 세 대의 499P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치며 하이퍼카 클래스의 선두 그룹을 형성했고, 결국 50번의 499P가 10시간 1분 39초 098의 기록으로 318랩을 주행하며 카타르 1812km의 방점을 찍었다.

페라리가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후에는 BMW M 팀 WRT(#14)가 4위에 올랐고 하위권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던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8번과 7번 GR010-하이브리드가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FIA WEC는 카타르 1812km를 시작으로 치열한 2025 시즌 경쟁의 막을 올렸다. 사진 FIA WEC(DPPI)


LMGT3 부분에서는 올 시즌 챔피언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던 TF 스포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쉐보레 콜벳 LMGT3와 함께 달린 TF 스포츠는 맥라렌 진영과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단 0초 483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애스턴마틴의 FIA WEC 하이퍼카의 첫 주행은 미숙함이 드러났다.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레이스 중 레이스카의 문이 열리는 등 각종 문제가 있었고 성적 역시 17위와 18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겨울의 기다림을 달랜 2025 시즌 개막전을 마친 FIA WEC는 한 달 이상의 여유를 갖고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이몰라를 찾아 '이몰라 6시간 내구 레이스(6 Hours of Imola)'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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