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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올해도 만났다…삼일절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조명

서경덕 교수(왼쪽), 송혜교. 출처=서경덕 교수 SNS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를 조명했다.

서경덕 교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독립군 여전사, 박차정'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하여 국내외에 공개했다"고 알렸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4분 30초 분량이며, 서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했다.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공개됐다.



서 교수는 "영상의 주요 내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사, 근우회 핵심 간부, 난징조선부녀회 창립,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서의 교관 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며 "특히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 번째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된 여성 독립운동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에 이어 네 번째 영상을 제작했다"며 "향후에도 혜교 씨와 함께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로 꾸준히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2007년부터 14년간 대한민국 기념일에 맞춰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해 왔다. 지난해에도 송혜교와 함께 광복절을 맞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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