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연령층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자원봉사 참여 인원은 총 234만4623명으로 2023년 대비 4.97% 증가했다.
연령대별 참여율을 살펴보면 20대가 32.53%로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31.79%), 50대(15.06%), 40대(7.50%), 14세 이상(6.86%), 30대(4.83%), 14세 미만(1.43%) 등이 뒤를 이었다.
주목할 점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참여자가 7만907명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는 것이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봉사활동 분야별로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이 27.7%로 가장 높았다. '정서적 지지·학습 도움 활동'(12.3%), '문화 자원봉사'(10.5%), '환경 보호 활동'(5.3%) 등이 뒤를 이었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모든 시민이 다양한 자원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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