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장흥면에서 조양중학교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를 개통했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기존 장흥면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의정부시나 고양시 소재 중학교로 진학해야 했으나 올해 학구 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양주시 광적면에 있는 조양중학교가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됐다.
이에 시는 통학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편리한 통학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통학버스 운행으로 장흥면 지역 학생들의 서부권 학교 진학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맞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시는 농촌 지역 거점학교 육성을 위한 교통 지원의 대책으로 ‘통학 보조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통학 보조원은 국지도 39호선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통학버스에 동승해 학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학구 조정을 통해 장흥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통학버스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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