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경기도의회 민주당 최종현 대표가 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우수정책 발표회 및 발대식’에 참석해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지방의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자치분권 강화와 확대, 국가균형발전의 의제 실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에 출범한 민주당 상설조직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의 우수정책 발표회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자치분권 30주년 비전 발표 등이 이어졌다.
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 반 동안 지방재정을 말살시켜 풀뿌리 민주주의를 훼손하였고, 불법계엄으로 지역경제와 민생경제를 파탄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엄의 여파로 중앙정부가 제 기능을 못할 때 희망의 불씨는 지방에서부터 되살아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지방에서부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들로 민생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에서 소개되는 우수정책들이 지방자치단체들끼리 서로 교류되고,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들이 진정한 자치분권을 완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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