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을 포함한 의료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 단위 사업인 만큼 국가 재정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또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친선경기 추진도 지시했다.
세계적 축구클럽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가 8월에 방한해 국내 프로구단과 2게임 정도 친선경기를 할 예정인데 주최 측에서 대구FC와 경기 의사를 타진해 왔다는 것이다.
홍 시장은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대구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만큼 친선경기가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경제국으로부터 대구 제2국가산단 예타 대응 관련 보고를 받고 “KDI 예비타당성 조사에 면밀히 대응해 4월 신속 예타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라”며 “미래 신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첨단산단으로 조성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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