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올 시즌 첫 승을 견인한 공격수 아사니가 하나은행 K리그1 202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MVP로 아사니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아사니는 지난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동점골과 후반 43분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광주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광주와 안양의 경기로 선정됐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광주다. 광주는 MVP 아사니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극적인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광주는 3라운드 베스트11에 공격수 아사니와 오후성, 수비수 이민기까지 세 명을 올렸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김포FC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김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는 후반 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천안시티FC과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후반 14분 강영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부천 홍성욱에게 후반 39분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42분 갈레고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했다.
부천의 승리를 이끈 홍성욱과 갈레고는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경기 승리로 부천은 2연승을 달리며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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