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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헌재, 한덕수·최재해 졸속탄핵 신속 각하해야"

"野 29번 탄핵 중 가장 야만·폭력적 탄핵"

"헌재 선고 왜 못하나…정치하는 것인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헌법재판소를 향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신속히 각하할 것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세력의 29번 연쇄탄핵 중에서도 가장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정략탄핵이 바로 한덕수 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이었다”며 “그래서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은 단 한 번의 변론으로 모든 변론절차가 끝났다”고 썼다.

그는 이어 “증거도 없고, 쟁점도 없고, 당장 각하시켜도 할 말이 없는 최악의 졸속탄핵이었다”면서 “감사원장 최종변론이 끝난 지 3주, 한덕수 대행 최종변론이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이제 평의도 끝났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런데 왜 선고를 못하나? 도대체 무슨 눈치를 보는 건가”라며 “헌재가 정치를 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헌법재판관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각자의 애국심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시하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재해 감사원장의 탄핵을 당장 신속히 각하시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할 수 있는 애국을 하겠다. 헌재도 헌재가 할 수 있는 애국을 해주길 바란다”며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탄핵의 신속한 각하가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헌재의 애국”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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