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2025년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에 속도를 내며 상업화 시점을 2027년 상반기에서 2026년 하반기로 단축했다. 임상 참여자 모집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된 덕분이다. 국내 기업들은 외국계 제품 대비 위장관 부작용 개선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국내 통신사들은 세계적인 AI 투자 경쟁에 합류했다. MWC 2025에서 SK텔레콤(017670)은 GPU 6만장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듈형, 고객 주문형 등 4종의 솔루션을 선보였다. 교육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서울대는 정시에도 학생부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 국내 제약사, 비만신약 개발에 박차
한미약품에서는 한국인 맞춤형 비만약의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잡았다. 비만약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진행에 탄력을 받으며 상업화 일정을 반년 앞당겼다. 이 약물은 서구 비만약들이 겪는 위장 부작용 문제를 개선했다. 평택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으로 안정적 공급과 함께 가격 경쟁력 확보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다양한 비만 치료제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근육 감소를 최소화하면서 25% 이상 체중 감량이 가능한 ‘HM15275’를 올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시킨다. 또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HM17321’의 올 하반기 임상 1상도 준비한다.
■ 통신사들의 글로벌 AI 경쟁 참전
MWC 2025에서 SK텔레콤이 선보인 AI 데이터센터는 외형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검은색 서버 랙과 기계음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분위기를 그대로 연출해 냈다. 300㎡ 공간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제어, 액체 냉각, GPU 자원 관리 등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GTAA 총회에서 UAE 통신사 이앤, 도이체텔레콤, 소프트뱅크, 싱텔 등과 회원사 확대 및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했다. KT는 MS와의 2조 4000억 원 규모 AI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용 에이전트 4종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안심 지능’을 테마로 양자암호 적용 AI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 대입제도, 수시·정시 통합으로 향하다
개학과 함께 전국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점을 선택해서 취득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됐다. 한편 정책 설계에 참여한 김경범 서울대 교수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 대해서 “방향성을 잃은 대증요법”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특히 “자연·이공계 대학은 1학년 과정의 통합과학 외에도 과학 관련 선택과목의 학업 역량을 평가하고 싶은데 수능에서는 불가능하다”며 상위권 대학의 변별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한미약품 “부작용 적고 가격 낮춘 비만신약 내년 하반기 출시”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한미약품은 임상 실험 진행 중인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빠르게 상업화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물질은 기존 ‘위고비’와 ‘마운자로’와 같은 약품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는 낮지만 위장 부작용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치료제의 체중 감소량은 서양의 고도비만 환자에 유익한 수치”라며 “한국인 체형과 체중에 맞춘 치료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2. 삼성부스로 달려간 유영상……AI·XR 협업 두고 ‘무한’ 질문세례
- 핵심 요약: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005930)와 SK텔레콤이 만났다. 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삼성전자 부스에서 확장현실(XR) 기기 시제품 ‘프로젝트 무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유 대표는 “쓰고 걸어다닐 수 있는 안경 형태로 제품을 진화시킬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그럴 생각”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두 기업의 ‘나우 브리프’와 ‘에이닷’ 연동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3. “고교학점제로 수시·정시 칸막이 허물어질 것”
- 핵심 요약: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의 허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가 2023학년부터 정시 전형에서 학생부를 대학 처음으로 반영한 것도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비한 것”이라며 기존 정시 전형에서 수시 요소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수시 분야에서도 정량적 요소가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균형잡힌 대입 계획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노조 파업’ 현대제철, 포항공장 희망퇴직 실시
- 핵심 요약: 현대제철이 2022년 이후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회사는 지난해 포항 2공장 가동 중단을 시도했으나 노조 반대로 4조 2교대 체제를 2조 2교대로 전환하는 축소 운영을 해왔다. 노사는 임금협상도 진행 중이나 트럼프發 철강 관세 인상 등으로 전망이 좋지 않다. 사측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더해 ‘기본급 450%+1000만원’의 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수준의 성과급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5. ‘근로자 아니어도 노조 인정’…범야권, 더 센 노란봉투법 재발의
- 핵심 요약: 이번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직접적인 근로 계약을 맺지 않은 관계'로 확장한다. 노동쟁의 범위도 특수고용 및 플랫폼 노동자의 단결권 보장 등으로 대폭 확대된 안을 제시했다. 근로자로 인정 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노조 가입이나 단결권 보장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6. “한 달도 길다”…美서 뜨는 ‘주배당’ ETF, 한국은 전무
- 핵심 요약: 미국에서는 단일 종목을 추종하는 주배당 ETF 5종 시리즈가 최근 출시됐다. 이 상품들은 팰런티어, 코인베이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의 주가 등락률을 1.2배 추종하며 주가 시세차익을 재원으로 매주 분배금을 지급한다. 국내 ETF의 200조 규모 돌파가 목전에 있으나 인력 문제 등으로 주 배당 출시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키워드 TOP 5]
비만신약 경쟁력, AI 인프라 구축, 대입제도 개편, 고용형태 다변화, 금융상품 혁신,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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