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올 시즌부터 GT 클래스를 GTA·GTB로 분리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드라이버가 출전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슈퍼레이스는 5일 “GT 클래스를 GTA와 GTB로 분리하기로 했다. 국내 드라이버들이 출전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리고 신인 드라이버들의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TA 클래스는 고성능으로 개조된 차량이며 2000㏄ 이하 터보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3800㏄ 이하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한 후륜구동 등의 조건을 맞춘 차량이 출전한다. GTB 클래스는 안전과 관련된 개조만 허용된 차량으로 2000㏄ 이하 터보 엔진이 탑재된 전륜구동 차량이 출전한다.
이에 따라 GTA 클래스는 고성능 차량이 격돌하는 무대가 되고 GTB 클래스는 보다 많은 드라이버가 참여할 수 있는 클래스로 자리 잡아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롭게 개편된 GTA·GTB 클래스는 4월 19∼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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