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남양주형 정약용어린이집 브랜딩’ 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브랜딩 사업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영유아기부터 놀이로 접할 수 있도록 보육과정에 반영해, 영유아들이 정약용 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색 보육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 종료 후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여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보육교직원의 부담은 줄이면서 교육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우수보육프로그램 사례집 제작·배포 △현장체험 프로그램 확대 △정약용 놀이키트 개발·대여 등이다.
놀이중심 정약용 보육과정 개발·운영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에는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재·교구비와 보육과정 개발 및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대체교사비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남양주시 관내 어린이집 200곳이며, 신청이 초과될 경우 탄력적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정약용 선생의 가치와 업적을 담은 정약용 보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남양주만의 차별화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남양주시 보육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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