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힘모은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도,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하나은행은 50억원 출연 및 대출을 담당한다.
충남신보는 출연금을 재원으로 도내 기업에게 750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협약보증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 감면 및 보증비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3개 기관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2024년 40억원을 출연 협약한 데 이어 2025년 5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했고 출연금 50억원 중 10억원은 충남방문의해 성공지원을 위해 시군·과 협의해 맞춤형 사업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청 대표은행인 하나은행이 ‘안방’인 충남의 지역경제를 위해 올해에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을 보태주기로 했다”며 “충남도 역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충남신용보증재단도 하나은행과 충남도의 따뜻한 행보에 힘입어 전년도 대비 1000억 원 증가한 9500억 원을 신규 보증지원 목표로 설정하고 어려운 충남의 기업을 위해 더 부지런히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5일부터 재단의 보증지원 플랫폼(App) ‘보증드림’ 또는 사업장소재지를 기준으로 해 각 영업점 및 출장사무소에서 접수 가능하며 보증한도 우대, 보증료 감면 등의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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