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野통합 오픈프라이머리 압도적 정권교체 의미"

"반극우연대 위한 의미 있는 제안"평가

내란 종식·혼란스런 국정 정상화 필요

단순 정권교체 아닌 압도적 승리 위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6일 "조국혁신당의 통합형 오픈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방식)는 반극우연대를 위한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픈프라이머리 구상은 정권교체 이후에도 반극우연대로 더 크고 넓게 국정을 운영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내란을 종식하고 혼란스러운 국정을 조기에 정상화시키는 것이 지금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의 오픈프라이머리 구상은 야권의 선거연합을 통해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거 연합과 국정운영에서의 연대를 현실화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크고 작은 우려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5당 원탁회의에서 충분히 논의해서 결론을 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그는 사전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의 20석 규정은 입법부를 무력화시키려 했던 유신의 잔재로 하루속히 청산해야 한다”며 “반극우연대, 민주주의 연대가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이를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