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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추진단은 ‘패스트트랙’ 격인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으로 재건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건축 규모도 최초 계획보다 확대한다. 용적률 260%를 적용해 약 85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존의 부채꼴 형태 배치와 녹지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르면 연내 정비구역 지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도는 모양새다. 2월 마지막 주 서울 동남권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정부는 전세 끼고 갭투자, 외지인 매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 올림픽선수기자촌 재건축 가속화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 재건축 추진단이 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선택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22개 동, 5540가구, 부지 면적 66만 2196㎡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용적률은 137%로 낮지만 가구 당 대지 지분이 높다. 다른 ‘올림픽 3대장’ 아파트인 올림픽훼밀리타운도 최고 26층·6620가구 재건축 계획을 공개하는 등 송파구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토허제 해제 후 서울 부동산 시장 변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의 뚜렷한 회복세를 의식한 것이다. 서울 동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은 0.36% 값이 뛰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인 바 있다. 국토부는 5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와 함께 부동산 시장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당분간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 급감
올해 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거래액이 6604억원으로 전월 대비 57.3% 감소했고, 거래 건수도 97건으로 32.6% 줄었다. 특히 업무용 빌딩은 2건, 910억원으로 거래가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긴 연휴 영향이 있었지만, 2월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거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신통기획 전환’ 올림픽선수촌…8500가구 매머드 단지로 변신 시도
- 핵심 요약: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신통기획 자문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재건축 규모도 기존보다 늘어나 약 8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임대주택은 약 300가구 건설할 예정이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의 강점으로 꼽히는 녹지도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연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기사
2. 토허제 해제로 시장 꿈틀대자… 박상우 장관 ‘부동산 예의주시’
- 핵심 요약: 서울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서울 아파트값이 일제히 뛰었다. 국토교통부는 당분간 갭투자·외지인 매수 현황 등을 중점으로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입 대기 수요가 늘어나고 부동산 가격이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 동남권 아파트값은 2월 마지막 주 0.36% 상승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3. 서울 상업용 건물 거래 ‘반토막’…올 1월 6604억 원으로 급감
- 핵심 요약: 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전월 대비 57.3%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97건으로 전월 대비 32.6% 줄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긴 연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추가 금리 인하의 기대감이 반영되는 2월 이후부터는 거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전국 빈집 153만채 돌파…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 핵심 요약: 전국 빈집 수가 153만 4000가구로 증가했다. 전체 빈집 중 경기도가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이후 증가했던 빈집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빈집화’가 장기화될 경우 도시 슬럼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가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 1기 신도시 외 노후계획도시 28곳 기본계획 수립 착수
- 핵심 요약: 전국 노후계획도시 28곳이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부산 해운대·화명은 올 하반기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 5곳과 대전 2곳도 내년 1분기 중 승인 신청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역지자체의 기본계획을 직접 승인해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6.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6만 달러…11년째 3만불대 박스권
- 핵심 요약: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로 부진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성장률도 2%에 그쳤다. 건설투자가 4.5%나 감소한 것이 성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올 1분기도 0.2% 성장이 예상되면서 4개 분기 연속 0.2% 이하 성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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