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구미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 콘서트 관람을 예고했다.
6일 강기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5월 3일에는 ‘이승환 콘서트’가 광주에서 열린다”며 “(이승환 광주 콘서트) 티켓 사서 꼭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 구미에서 못했던 콘서트가 광주에서는 된다”며 “광주에 힘이 되는 방문”이라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12월 경북 구미시가 이승환 공연장 대관을 취소하자, 광주 공연을 제안했다. 이에 이승환은 광주에서 열고 싶다고 화답했고, 오는 5월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이 잡혔다.
구미시에서 취소된 이승환 공연이 광주에서 열리는 데다,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과 공연 시기가 맞물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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