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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랜차이즈업계, 수발주 시스템 ‘발주고’ 속속 도입





식자재 수발주 플랫폼 기업 콤웨어는 최근 전국 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노랑통닭, 설빙, 탕화쿵푸마라탕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새로운 수발주프로그램으로 ‘발주GO’를 도입하여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발주GO는 가맹점이 모바일·웹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본사가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주문 내역 조회 △간편결제 및 가상계좌 대금 관리 △3PL 물류 데이터 연동 △재고 분석 등이 있으며,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관리 솔루션 ‘프차GO’와 연동되어 POS 매출 및 사입 분석 기능도 제공해 보다 정교한 가맹점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검증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3자 물류사 시스템에서 내부 관리 강화를 위한 전환, 채권 관리 문제 해결, 인수합병 이후의 경영 효율화, 3자 물류에서 자가 물류 시스템으로의 전환, 그리고 노후화된 시스템 교체 및 유지보수 문제 해결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노랑통닭, 설빙은 3자 물류사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가맹점의 주문 데이터를 자동 전송하여, 식자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매장으로 배송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발주GO와 연동된 주요 물류사는 동원로엑스, SPC, 제때 등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특히, FC본사 입장에서는 물류사가 변경되더라도 시스템을 수정할 필요 없이 발주GO를 통해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어,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발주GO를 도입한 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이전에는 주문 시스템이 노후화되어 있었고, 3자 물류 연동을 수작업 엑셀로 처리하다 보니 실수가 잦았으며, 발주 마감 시간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시스템 도입 이후에는 발주 정확도가 향상되고, 공급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더욱 원활해졌다”고 전했다.

콤웨어 관계자는 “이제는 수작업으로 발주를 관리하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과거에는 가맹점과 본사가 효율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외주 개발을 진행하거나 고가의 ERP를 도입했지만, 대부분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발주GO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저렴한 구독료만으로 프랜차이즈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단기간 내에 구현할 수 있어, 시스템 전환을 고려하는 대형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발주고’ 도입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이 흐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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