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경기도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첫 삽을 떴다고 7일 밝혔다.
전날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가 열렸다.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146억 원이다.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함께 공사를 진행하고,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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