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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추경 편성 책임 있는 최상목, 대통령 놀음이나 해”

“與, 10일까지 구체적 추경안 가져와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놀음이나 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야당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수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추경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가 1월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매출 감소로 문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심각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6일) 열린 여야 국정협의회에서도 추경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정부와 국민의힘의 태도는 매우 소극적”이라며 “추경 얘기가 나온 게 언제인데 아직까지도 정부와 여당 모두 추경안도 없고, 서로 협의도 한적 없었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국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야지 외면하는 것은 스스로 존재이유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구체적인 추경안을 들고 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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