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하는 이정민(등록명 이정민2)이 DB손해보험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까스텔바작이 7일 밝혔다. 이정민은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을 알리며 지난해 영입한 선수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만 20세로 어린 나이지만 야무진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다. 파리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신유빈과 닮은꼴 외모로 골프계의 ‘삐약이’로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정민은 고등학교 시절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에서 우승하며 KLPGA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정회원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드림(2부) 투어를 거쳐 올해 정규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교한 아이언 샷, 강인한 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고교생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민에게 든든한 메인 스폰서를 성공적으로 매칭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류 후원뿐만 아니라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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