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 6만여명이 시범경기 첫날부터 경기장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올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 수는 지난해 개막전에 입장한 관중보다 약 2배 많아졌다.
KBO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이 열린 8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6만7264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청주구장에는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경기를 '직관'하려는 팬들로 9000석 좌석이 매진됐다. 한화 이글스의 제2의 홈인 청주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린 건13년 만이다.
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56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의 부산 사직구장에도 1만7352명의 팬이 찾았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의 kt wiz-LG 트윈스 경기에는 1만3179명의 관중이 몰렸다.
또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펼쳐진 창원 NC파크에는 7170명의 관중이 응원전을 펼쳤다.
올 시범경기 개막전 관중 수는 지난해 개막전에 입장한 총관중 3만6180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 총 1088만7705명의 팬이 입장해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프로야구는 올 시즌에도 폭발적인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