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시 공모사업으로, 구·군이 비영리법인·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시는 중구의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부터 해운대구의 ‘펫크리에이터 창업’, 북구 ‘홈 인테리어 시공전문가 양성’, 남구 ‘탄소중립 대응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등 9개 구·군 13개 사업을 선정했다. 전체 예산의 절반을 50세 이상 구직자를 위해 배정한 것이 올해 사업의 특징이다.
총 7억 4000만 원을 투입해 350여 명의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