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5개 법인에게 하은호 시장이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성실납세자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 중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35명을 선정한데 이어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공납세자 15개 법인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는 관련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결손․징수유예 등의 사실이 없고 최근 3년간 계속해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내 납부해야 한다. 유공납세자는 성실납세자로서 법인은 1000만원, 개인 및 단체는 500만원 이상 납부해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한 자이다.
성실납세자에게는 1년 동안 지역 내 공영주차장 2시간 이용요금 면제, 시 자체 기획공연 관람료 50% 할인, 시 금고인 NH농협은행의 예금 및 대출 우대금리 적용이 지원된다. 또한 군포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군포 지샘병원과 원광대 산본병원으로부터 기본 종합검진비 20% 할인과 입원 시 비급여대상 본인부담금 10% 할인 및 장례식장 이용료의 10%~20% 할인 혜택이 선정일로부터 2년간 제공된다.
이 같은 혜택 외에도 시에서 추진하는 법인 정기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받을 수 있다.
올해의 유공납세자는 신한산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케이랩, ㈜디팜스테크, 신한전기공업(주), ㈜더스탠다드, 주식회사 그린플로우, 주식회사 지구물산, ㈜유니컴즈, ㈜주성실업, 동국화공(주), 시냅스이미징 주식회사, 주식회사 유엔에이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바이온텍라이프, ㈜원콜, ㈜제로원 등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포시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주시는 모든 납세자에게 감사하다”며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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