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도심형 실버타운 임장기를 다룬 <실버타운 특집>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년 3인방 장동민, 김대호, 임우일이 코디로 나와 서울과 경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실버타운을 임장했다. 맞춤 의료 케어부터 식사 및 청소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파, 수영장, 영화관 등 편리한 커뮤니티를 갖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이 임장을 위해 모인 첫 번째 실버타운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평창 카운티’다. 장동민은 “과거에 실버타운을 간다고 하면 요양원 느낌이 강해 인식이 좋지 않았는데 요즘은 로망으로 바뀌었다”고 말했고 뒤이어 김대호는 “이곳을 지나가다 많이 봤는데 프라이빗한 은행인 줄 알았다”며 럭셔리하고 깔끔한 외관에 감탄했다.
대로변에 위치한 평창 카운티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을 차로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입지가 우수하다. 또 이곳의 경우 KB골든라이프케어의 서초 빌리지, 위례 빌리지 등 프리미엄 요양시설과 연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4월 개소 예정인 은평 빌리지까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세 사람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헬스장이었다. 시니어 전문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어균형 잡힌 운동이 가능하다. 트레이너에 의하면 “헬스장을 이용하는 최고령 입주민 분은 98세”라고 말해 코디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매주 1회 가정의학과 전문의 상담진료를 제공하는 헬스케어실부터 안마기가 있는 힐링 룸, 치매 예방 보드게임방, 취미 활동할 대강당, 친목을 위한 대강당, 초대형 스파 시설, 영화관까지 다양하게 조성됐다.
본격적으로 살펴본 주거시설 내부는 각 방마다 안전 장치 설치는 물론, 넓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화장실을 비롯해 커뮤니티 시설로 이동하는 계단에는 장애물 없이 이동이 가능하고 미끄럼 방지 설계를 제공하는 등 거동이 어려운 시니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체험한 것은 바로 식사 서비스였다. 전문 요리사가 엄선한 신선한 재료와 영양을 고려한 시니어 맞춤형 식단으로 마련됐다. 식사를 맛본 임우일은 “병원밥처럼 나올 거 같아 기대를 안 했는데,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다”며 호평했다.
평창 카운티는 입주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보증금을 3,000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의무 거주기간 또한 없앴다. 서울 주요 실버타운 입주보증금이 4억원에서 9억 사이인 것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금액이다. 또한, 입주자의 자금 상황에 따라 매월 납부 금액이 부담되는 경우 보증금을 상향해 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평창 카운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한민국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꿈꾸는 6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위한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실버타운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서, 시니어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