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불러 현안질의를 추진한다.
10일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12일 전체회의에 심 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참고인은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심 총장은 이날 회의에 불출석할 가능성이 크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심 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포기한 것에 대해 집중 질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5당은 심 총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야5당은 이날 오전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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