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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마이스산업 일자리 창출에 35억 원 규모 지원

고용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28억 원 확보

인력 공급 확대 및 산업 체질 개선에 주력

장려금, 근로환경 개선, 개발 비용 등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관광마이스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8억 원을 포함한 35억 원 규모의 종합 지원 사업을 이번 달부터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인력 공급 확대와 산업 체질 개선, 민관 협력 조성이란 3대 전략을 토대로 8개의 세부사업을 구성하고 관광마이스를 일자리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유출 문제에 대응하고자 3개 사업을 청년(만 18~39세) 특화 취업지원 사업으로 추진한다.

인력 공급 확대를 위해 청년 취업자에게 최대 240만 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하고 임금을 상향해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1인당 최대 6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관광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초기 창업 비용 최대 145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벡스코에 위치한 동부산일자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구인·구직 알선, 취업·직무교육 등 업종 특화 고용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체질도 개선한다. 신규 채용하는 영세기업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최대 1950만 원의 역량 강화 사업비를, 근로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최대 8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마이스 분야 중 기획·마케팅 전문인력을 채용한 기업에 최대 3000만 원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해당 인력에 대한 맞춤형 직무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10일부터 각 수행기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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