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씨가 가족과 함께 이화여대 의료원에 총 33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씨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지난해 유튜브 수익 전액을 이화여대 의료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씨 개인 명의로 3000만 원을, 배우자 김다예씨와 딸 박재이양과 함께하는 가족 명의로 3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해 유튜브 수익 내역을 공개하면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작년 유튜브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며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수홍·김다혜 부부는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이화여대 의료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박씨 가족의 기부금은 난임 부부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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