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리인(Zhang liyin)이 봄바람과 함께 애절한 감성의 새 앨범으로 11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장리인은 11일 정오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미니앨범 '리스타트(restart)'를 발매하며 한국 팬들과의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번 앨범에는 장리인이 직접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담아냈다. 그는 미니앨범 '리스타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자작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리스타트'는 장리인의 음악 여정 재출발을 상징하는 동시에 한국 활동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타이틀곡 '이제는 안녕'은 서정적인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로 시작해 남녀 간의 감정을 장리인 특유의 R&B 감성으로 표현했다. 서정적 멜로디와 깊이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한다.
2006년 그룹 동방신기 시아준수와의 듀엣곡 '타임리스(Timeless)'로 데뷔한 장리인은 올해로 활동 19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JTBC '싱어게인3'에서 15년 만의 국내 무대를 선보였고, 시아준수의 데뷔 20주년 콘서트에서 17년 만에 재회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국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중국 여성 가수로서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과 감성으로 귀환을 알린 장리인에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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